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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달맞이길 우성빌라아파트 옆] 더운여름 청사포 입구에서 모던풍의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차한잔의 여유로운 시간 ~ 비비비당

무한대자유 2016. 1. 18. 05:18

 

 

'비비비당'

불교적 세계관에서 일체의 생명을 가진 존재가 머무는 미혹의 세계를 삼계(三界)라고 한다
삼계는 욕계(慾界)와 색계(色界)와 무색계(無色界)의 세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모두 스물여덟 개의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아래쪽은 지옥이며 삼계 가운데 제일 높은 하늘이 비상비비상천(非想非非想天)이다
번뇌를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지만 모든 욕망과 물질을 초월하고 중생으로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청정한 세계이다.
비비비당은 비상비비상천의 초월을 한 번쯤 꿈꾸어 보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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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 고개에서 청사포 입구 우성빌라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손님들과 함께 밤에 갔었는데 입구 사진이 없어 이것으로 사용했다

 

 

엘리베이트를 타고 4층에서 내리자말자 아주 멋진 공간이 보인다

 

 

엘리베이트 우측으로 보이는 입구

 

 

입구 옆에 보이는 한폭의 그림과 테이블 그리고 위에 놓여있는 책 한권

언뜻 미술관에 관람을 온 느낌이 전해지면서

얼마전에 있었던 아트쇼에서 방명록을 남기고 가는 곳이 문뜩 떠오른다

 

 

창틈사이로 어렴풋이 보이는 상호

 

 

입구로 들어서니 내 눈을 더욱 현혹시킨다

 

 

다양한 차들이 준비되어 있는 카운터 ~ 판매도 따로 하는가보다

 

 

이곳은 좌식으로 앉아서 차를 마시는 곳이다

 

 

낮에 오면 청사포가 내려보이고 밤에 오면 조명에 사로 잡히는 곳이라

아주 멋진 밤과 낮의 시간이 연출되어지는 곳이다

 

 

우리 일행이 벌써 옆 테이블에 자리를 하여 바로 옆 자리를 이용 사진 한컷~^^

 

 

무쇠 화로 가운데 초 하나만 있다

주방에서 물을 끓여와서 여기서는 보온을 시키는 방식이다

 

 

빨간 다기에 담겨져있는 찻수건 무명 베로 만든듯하다

찻잔 등을 딱을때 쓰는 도구이다

 

 

차를 주문하고 또 잠시 주변을 둘러본다

 

 

 

 

 

토종 나리꽃인데 가게 앞에 피어있는 것을 장식했다고 한다

소소한 멋이 풍겨나는 듯하며 산뜻한 느낌이 난다

 

 

 

 

 

주방에서는 우리가 주문을 하자 인덕션에 물부터 끓이기 시작한다

 

 

2층 올라가는 계단

2층은 손님이 없어 불을 꺼둔 상태라 사진에 담지는 못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되며 천장이 조금 낮아서 불편한 감이 조금 있었다

 

 

차에 관련된 다양한 물건도 판매를 하는거 같다

 

 

모던풍의 인테리어가 이렇게 품위있는 모습을 만들어 내는 건 쉽지않은데

이곳만은 정말 멋지다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다

 

 

 천연 염색을 한듯 보이는 테이블 커버

조명을 받아서인지 더욱 화려한 듯한 느낌이 난다

이런 색상이 모던풍과도 잘 어울릴지 생각도 못했는데~ㅎㅎ

 

 

주방에서 끓인 물이 탕관에 나온다

 

 

- 본초 스페셜 -

자기 잔으로 준비되어지는 셋팅

겨울에는 청자로 준비되어진다고 한다

 

 

얼핏 보이는 다양한 나무를 깍은듯 보이는 것이 약초들이다

 

 

7가지 제주의 자생 약초를 블랜딩(섞어)하여

구중구포(아홉번 찌고 아홉번 볕에 말림)를

제다(건조시켜 저장)한 수제차

 

 

- 매화차 -

유리잔으로 준비되어지는 셋팅

 

 

숙취를 없애주며 신경과민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을때 도움이된다

 

 

- 대추차 -

양이 제법 많다

티스푼과 비교해봐도 크기가 큰것을 볼수있다

 

 

불면증 신경쇠약 노화방지 면역력 증진

맛을 보니 푹~고은 듯한 맛이난다

 

 

- 단호박빙수 -

사진 찍긴했는데 왜이리 사진은 맘이 안드는지 보는건 이쁘더만...ㅡㅡㅋ

 

 

일반 빙수처럼 생각하고 주문한 것이었는데 뭔가가 다르다

 

 

질금 조청 찹쌀 단호박으로 만들어 낸 이곳만의 특유의 여름철 메뉴이다

맛도 너무 좋아서 정말 획기적인 빙수라 할수있다

여름철 이 맛을 못보면 후회할수도 ㅎㅎ

 

 

매화차는 내가 주문한 것이라 사진이 제일 많다 ^^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더 뜨거운 물을 부어서 먹고 싶은데 초를 가지고 하니 끓지는 않는다는 것

 

 

낮은 온도로 하니 그래도 찻물의 쓴맛은 천천히 나오는거 같다

아~여기서 쓴맛은 매화차가 원래 쓴맛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금 우려내다보면 뒤에 쓴맛이 살짝 나오는데 처음 쓴맛은 꽃잎의 쓴맛이라 이 또한 즐길만하다

 

 

세번째 부었을때 꽃이 살짝 피기 시작하는 것을 볼수있다

은은하게 좋은 매화꽃 봉우리를 우려내니 즐기기에 아주 좋다

 

 

이렇게 받침대를 바꿔서 놓아봐도 보기에 좋다

 

 

너무나 좋은 곳을 다녀온거 같다

차 한잔의 가격은 조금 나가지만 이런 곳에서 이 정도 가격은 괜찬은거 같다^^

 

메뉴의 가격대는 따로 올리지 않았다 궁금증은 ===>>> 비비비당 클릭

 

한국적인 사계절을 느껴주고 우리나라의 문화를 좀 더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가게를 오픈하였으며 외국에 있는 아들에게 한국적 문화를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내포되어있다

다시 한번 우리나라에 대한 사랑이 마음속에서 새겨나는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을 들으면서 나에게 나라 사랑의 마음은 얼마나 될까 잠시~생각에 잠겨본다

 

더운 휴가철 낮에는 청사포가 내려다 보이는 운치있는 멋스러움이 있고

저녁에는 조명과의 조화가 너무나 아름다움이 있는

비비비당

이곳에서 차 한잔의 여유로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을 경험해보세요^^

비비비당 번창하세요^_^

 

출처 : Cobis Coffee Time
글쓴이 : 꼬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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